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쿠토 미키야 (문단 편집) ===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 선하게 생긴 인상과 언동으론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뒷골목 사람들도 상당히 알고 있는 듯.[* 인망이 풍부한지 이름만 대도 5~6만 엔이 모인다고 한다.] 심지어 [[마약]] 관련까지… 위험한 일에 많이 관련된 만큼 은근히 죽을 고비를 많이 넘기고 한쪽 눈을 실명하지만 어찌어찌 살아남기는 했다. 사실 시키의 남성 쪽 인격(織)에게서 이대로라면 난 널 죽일 거라는 경고성 강한 말을 들었고, 실제로 시키가 자신을 죽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키가 의식불명이 되고나서도 계속 시키를 찾아왔었다. 이것은 결국 [[료우기 시키]]의 인격 중 하나가 죽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실은 그가 처음 반한 것은 두 인격 중 어느 쪽도 아닌, 거의 잠들어 있어서 만나는 것도 힘든 「 」 쪽이었다.[* 이쪽을 다른 두 시키보다도 먼저 만났다. 중학생 시절에 눈 오는 도로변을 걷다가 그곳에 있던 「 」 쪽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때부터 반한 듯.] 소설 마지막에 결국 다시 만나는 데 성공하지만, 대화를 보면 이제는 못 만날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시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 아니란 소리는 아니다. 누구에게도 상처 입힐 수 없는 [[기원]]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미키야의 기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공의 경계 에필로그에서 "료우기 시키"와의 대화를 통해 기원이 [[고독]]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지만 어차피 추측의 영역일 뿐. 애초에 [[TYPE-MOON/세계관]]에서 기원은 각성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한편 "료우기 시키" 와의 대화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평범하게 살게 되지만 미키야는 누구에게도 상처 입히지 않는 평범한 삶을 진짜로 추구한다는 게 인증되었다.[* "료우기 시키" 도 미키야와 대화한 끝에 '''결국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정작 그 결론을 내리게 한 존재가 누구보다도 그냥 자의로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을 추구하는 사람인 미키야였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미키야의 기원은 '평범함', '무해'에 관련된 무엇인가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미키야가 작중에서 평범한 인상처럼 언급되는 것도 기원이 '평범함'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키야의 평범함은 '어떤 재능도 없다'가 아닌,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한 것을 바란다'에 가깝다고 한다.] 나중에 아자카가 그에게 반한 계기를 기억해 내는데, 그 회상에서 그는 친하게 지내던 독신의 [[할아버지]][* 성품이 워낙 좋아 당시 타인을 멸시하다시피 하던 아자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고 한다.]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울게 되면 주위에 동요를 일으키기 때문에 울지 않던 모습. 정확히는 그의 본질이 극한의 평범함이기에 그 행위를 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드는 울음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에게 반한 것은 미키야에게는 '최초의 자신을 위한 감정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타인을 잘 배려하고 타인과 크게 마찰을 일으키는 걸 원치 않으며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추구하며 이에 만족하는 무해한 성격. 저러한 성격 덕분에 타인을 상처 입힌 적이 거의 없으며 료우기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작중 미키야가 시키와 대화한 내용들 중에서 전염병에 걸렸을 때를 가정한 대화가 하나 있다. 여기서 미키야는 자신이 그런 위험한 병에 걸리면 자살할 것을 택할 거라고 한다. 그러나 딱히 [[공리주의]]나 이타적인 면모에 입각하기보단, 스스로 다른 모든 사람의 적의를 받아낼 자신이 없기에 자살을 택한다 밝힌 바 있다. 지극히 무해한 인간을 추구하는 그의 이유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도 무해하다는 인상이 강한지 아자카도 오빠를 후지노에게 언급할 때 '무해'라는 수식어를 쓴다.][* 그래서인지 자살이나 살인같이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 본인 스스로부터 그런 인간이 되지 않으려고 꽤 일관된 자세를 보여준다. 예외적이라면 [[아사가미 후지노]]의 건이다. 후지노의 경우 성폭행 사건과는 무고한 사람을 무려 2명이나 범인 찾다가 고의적으로 죽인 바 있지만, 일단 그 전에 당한 게 너무 심하긴 했으며 미키야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후지노의 경우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자신을 먼저 윤간하길 반복하던 사람들에게 무저항 상태에서 칼로 찔릴 뻔한 적도 있는지라 정당방위 비슷한 상황에서 능력을 발동해 이어진 연쇄 살인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으로, 원래 후지노를 윤간하던 남자들 중 미키야와 아는 사이였던 미나토 케이타라는 남자가 도주에 겨우 성공했다. 그러자 후지노는 살인 멸구를 위해 케이타를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캤지만 실패하자 입막음을 위해 무고자 2명을 죽인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살인을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다.) 한편 미키야 본인도 후지노가 그런 상황을 당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었는데 그걸 돕지 못해서 후지노가 연쇄 살인범이 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후지노의 살해 행각에 대해 그 통증이 쭉 따라다닐 거라고 말하면서도 그녀를 동정한다고 밝혔다. 시키는 미키야의 일반론을 기대했던 모양이지만.] 그가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힌 건은 모순나선 당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아오자키 토우코]]를 눈앞에서 죽여 멘붕했던 때뿐이다.[* 이쪽도 가까운 지인을 낯선 사람이 죽였으니 일반적으로 당연히 보일 반응이긴 했다.] 경상이었고 얼마 안 가 코르넬리우스는 토우코에게 죽었지만. 8장(에필로그) 공의 경계에서는 「 」이 눈을 고쳐줄까? 하는 제안을 거절했다.[* 미키야는 실명된 왼쪽 눈을 가리기 위해 왼쪽 머리카락을 기르게 되었고, 퇴원한 후 일주일간 이전보다 어색해진 원근감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키는 지팡이 대용으로 썼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ya3.jpg]] 생고생을 한 이후 결국 [[료우기 시키]]에게 먼저 청혼을 한 끝에 이를 받아들인 시키와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료우기 가의 [[데릴사위]]가 되어 이름을 [[료우기 미키야]]로 개명했으며, 시키와의 슬하에서 [[료우기 마나]]라는 이름의 외동딸을 두고 있다.[* 참고로 딸의 이름은 미키야가 무의식적으로 지었는데, 이름의 뜻이 [[불교]]적인 의미라 시키가 이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당황했다고 한다.] 이 외동딸은 아내보다는 자신을 더 닮았으며, 특히 여동생과 생긴 게 상당히 똑같다. 두 부부는 결혼 10년 차에도 [[신혼부부]]와 같은 금슬이 매우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딸과의 관계도 마나가 만난 점쟁이 말에 따르면 윤리적으로 이 이상은 무리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좋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딸바보|딸을 향한 아버지의 지극한 부성애이지]]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당연히 아니다. 마나 역시 어머니를 쓰러뜨리려 하고 아버지를 '이성'으로서 보는 등 [[엘렉트라 콤플렉스]] 기질이 아주 농후하지만, 이마저도 아버지를 향한 독점욕이 강한 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밝고 명랑하게 컸으며, 어머니를 향한 경쟁심마저도 사실 문자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존경심에 가깝다. 미키야에게 집착하다 속시원하게 미련을 끊은 고모의 사례도 있듯 크면서 서서히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래저래 새드엔딩으로 끝날 일이 많은 타입문 시리즈를 통틀어 쌍방향으로 사랑하는 두 남여 주인공이 나란히 커플을 맺은 것을 넘어 '''결혼에 골인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해피엔딩]]의 최종 완성형까지 이른 몇 없는 사례. 둘의 후일담이 궁금한 한 팬의 질의문답으로 [[나스 키노코]]가 평범한 직장에 들어가 평범하게 출세하거나, 료우기 계열 기업에 경리 쪽으로 취직해서 뒷세계의 흑막이 되었을 경우 두 가지를 알려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